"강원여성으로 타고난 재능살려.."

2009. 5. 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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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강원 전도일 기자]

◇ 올해 35회 신사임당상 수상자인 원주의 이종자 여사가 김진선 도지사로부터 신사임당상을 받고 있는 모습 ⓒ 데일리안 강원

22일 오후 2시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제35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서 원주시 학성동의 이종자(李鍾子.69)여사가 올해 신사임당상을 받았다.

신사임당상을 수상한 이 여사는 남용희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의사로 성장시켰으며, 타고난 재능을 살려 각종 서예 공모전 입. 특선 40여회, 그룹전, 개인전 등 작품 및 에술활동을 펼쳐 왔었다.

65세에 상지영서대학과 연세대를 졸업한 만학도로서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꿈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도소 수감자 정서 상담 및 책보내기,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과 부녀회를 중심으로 각종 켐페인을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 여사는 현재 강원여류서예협회 회원과 원주시여성서화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제18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의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묵화, 자수부문에서 입상한 30명의 수상자의 시상도 있었으며,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인 모현회에서 도내 중.고교생 3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신사임당상 시상식에 앞서 17일 한국여성예림회강릉지회의 신사임당추모 제례가 있었으며, 강원여류서예가협회전 강릉동호다도회의 헌다례 및 들차회, (사)율곡학회 사임당21. 모현회의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수상작 전시회, 신사임당상 수상자 및 사임당21회원의 작품전시회가 기념행사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오는 6월 중 신사임당 5만원권 화폐가 발행될 예정에 있어 주최측과 참석들이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데일리안강원 =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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