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지지자들 강금원 회사 홈피에 "힘내라" 글 도배
[데일리안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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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 회사 홈페이지에 강 회장을 격려하는 글들이 게재돼 있다. ⓒ 창신섬유 홈페이지 캡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의 회사 홈페이지가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글로 도배되고 있다.
강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창신섬유 홈페이지(www.changshin.com) 방명록과 게시판엔 강 회장이 구속된 지난 10일 오전부터 23일 오후 2시 현재까지 560여건의 글이 작성됐고, 대부분이 "(강 회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사나이다. 힘들고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이번 시련을 견뎌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강 회장을 격려하는 글들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아는 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발 제때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다음날인 18일 하루에만 250여건의 글이 작성됐다.
또한 최근 강 회장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뒤엔 강 회장의 쾌차를 바라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일부 글들에선 "검찰이 권력자의 도구로 사용돼 없는 죄도 부풀려 만들고 있지만 훗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강 회장 회사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격려성 글들이 몰리는 데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강 회장이 참여정부 지지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이 22일 친노 진영 결집처였던 '사람 사는 세상'을 폐쇄하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창신섬유 홈페이지가 그 대체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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