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4만4000여가구 일반 분양

황준호 입력 2009. 2. 10. 09:56 수정 2009. 2.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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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신규 아파트는 총 4만40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이중 서울에서는 20개 사업장 1만4811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4171가구다.10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3월~6월) 수도권 71개 사업장에서 총 6만46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4만4677가구다.

올 상반기 서울에서는 총 20개 사업장에서 1만4811가구가 분양된다. 대부분의 사업장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여서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교통이 편리한 알짜 아파트의 일반분양은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총 307가구 중 165가구(77~146㎡)를 일반분양한다. 교육시설로는 선린중, 신광여중고, 숙명여대 등이 있다.

동작구 흑석 5~6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1592가구 중 347가구(81~145㎡)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벽산건설이 재개발아파트 총 339가구 중 147가구(51~145㎡)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구로구민체육센터, 고척도서관, 롯데마트 등이 있다. 교육 시설은 덕의초, 계남초, 봉영여중, 목동고 등이 있다.

경기·인천에서는 51개사업장에서 총 4만98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4만506가구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 158가구, 화성산업 670가구, 현대성우종합건설 463가구, 창보종합건설 790가구가 상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에서 10분 거리다. 또 지구 중 한강변 60만㎡는 조류생태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D15블록에서 아파트 548가구(110~199㎡)를 일반분양한다. 국제업무단지에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아시아트레이드타워, 특급호텔, 국제학교, 국제병원, 중앙공원 등이 들어선다.

청라지구에서는 상반기 중 10개 사업장에서 8708가구를 분양한다. 호텔, 상업, 문화시설과 함께 특급 호텔, 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구 북쪽으로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고, 청라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영종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2개 사업장에서 총 2959가구(79~109㎡)를 일반분양한다. 영종지구는 인천공항과 연계되고 2015년까지 상업ㆍ업무 허브조성을 목표로 각종 비즈니스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위원은 "정부가 3대 핵심규제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 봄 분양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3대 규제완화는 강남3구의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 신축 주택 취득시 한시적인 양도세 완화 등이다.

나 위원은 "이번 규제완화가 모두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 수요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신축주택 취득 양도세 특례조치는 건설사의 분양물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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