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터진' 컴퓨터 부팅, 단축방법 없나?
컴퓨터가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느려터진' 부팅시간이다. 초를 다투는 화급한 이메일을 확인해야 할 경우 답답하게 돌아가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보고있자면 말 그대로 울화통이 터질 때가 많다.
매일 이같은 불편을 느끼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이용자는 드물다. 해법은 간단하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몇가지 설정만으로 부팅시간과 종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은 삭제하고 디스크 정리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된다. 더불어 디스크 조각모음을 한달에 한번 정도 실행해줄 경우 자신의 컴퓨터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자신에게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은 과감히 삭제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윈도를 시작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 있는 반면 전혀 필요치 않은 불필요한 항목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윈도 초기화면에서 시작→실행을 클릭해 불필요한 항목을 체크해두면 시작프로그램에서 해제돼 부팅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
디스크 정리도 주기적으로 해둬야 한다. 프리패치는 데이터를 미리 불러와 저장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되는 캐시이다. 한번 실행했던 프로그램 정보를 저장하기도 한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렇게 저장된 정보가 늘어서 무거워지게 된다. 때문에 프리패치 파일을 삭제해주면 부팅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탐색기를 열어 C:WINDOWSPrefetch 폴더로 이동하면 많은 프리패치 파일을 볼 수 있다.
시스템파일 최적화 기능을 끄는 것도 부팅시간을 단축하는 또다른 방법이다.Boot Optimize 기능은 부트영역에 이용되는 시스템 파일들을 최적화 한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이 기능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해두면 부팅속도가 향상된다.
디스크 조각모음을 한달에 한번 이상 할 경우 이 기능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해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시작→실행을 클릭해 regedit을 입력한 뒤 레지스트리편집기에서 처리하면 된다. Dfrg 폴더를 열어 Boot Optimize 더블클릭→Enable→ '값 데이터' 란에 'N'을 입력하면 된다.
내컴퓨터→하드디스크 드라이브→속성→도구→조각모음 순으로 진행되는 디스크 조각모음 또한 간단하게 컴퓨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윈도를 종료하면 사용중이던 응용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종료되는데 이 때 종료되지 않으면 20초 정도 기다려야 종료된다.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해 종료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퍼플컴퓨터 관계자는 "전문적인 컴퓨터 사용자를 제외한 일반 이용자들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가 느리다고 괜한 불만을 털어놓을 게 아니라 손쉬운 몇가지 방법만으로도 사양이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간의 '뇌' 닮은 '슈퍼컴퓨터' 나온다☞ 15초만에 켜지는 컴퓨터 나온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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