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허태열·김태환 의원,광복절 日서 골프

입력 2008. 8. 18. 21:17 수정 2008. 8.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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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과 김태환 의원이 광복절을 전후해 지인들과 일본에서 골프 여행을 다녀와 구설수에 올랐다.

허 최고위원와 김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의원과 지인 등 3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허 최고위원 일행은 김 의원과 오래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온 현지인 사업가의 초청을 받았고, 출국 당시 골프채도 함께 가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허 최고의원측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일본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국회일 때문에 미뤄오다가 14일부터 16일까지 별다른 일정이 없어 여름휴가 겸 여행을 가게 된 것"이라며 "주호영 원내 수석부대표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해 국회 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다른 때도 아닌 광복절에 일본에서 골프를 즐기며 보낸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허 최고위원 일행이 일본으로 떠난 시기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시간에 골프를 쳐 논란을 빚었던 때다. 당시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회기 중에 골프를 친 정 대표를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성토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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