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자회담 사실상 무산
이현정 2008. 7. 17. 12:57
외교통상부는 17일 오는 22∼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최근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동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계획이 없다'는 답신을 보냈다"고 말해 사실상 한일 양자회담은 무산됐다.
정부는 최근 독도사태에 따른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외교장관회담을 가져봤자 좋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이에대해 "오는 9월 한중일 3국 정상회담과 올 하반기 예정된 후쿠다 야스오 총리 방한도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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