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터넷시대] '김비켜·김도망..' 김태균, 별명만 340개

2008. 7. 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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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하남직] 김태균(26·한화)은 가장 많은 별명을 지닌 프로야구 선수다. "도저히 셀 수가 없다"는 본인 대신 한 네티즌이 조사한 바로는

김태균의 별명은 340여개에 달한다. 별명의 작자는 안면이 없는 네티즌. 소스는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과 동영상이다.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선수단과 동떨어져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사진은 '김우왕'이라는 별명을 만들어냈고, 같은 해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상대 마무리 한기주의 등을 살짝 밀고 동료들에게 달려가는 모습은 '김비켜'로 희화됐다.

이후 김태균은 방송과 사진으로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해내며 네티즌들의 '별명짓기 놀이'에 주요 소재가 됐다.

지난 6월 26일 청주 한화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낸 뒤에는 별명이 또 늘었다. '김해결' '김끝냄'이라는 무난한 별명으로 시작한 '별명짓기'는 김태균이 동료들의 물세례를 피하기 위해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고 '김몰매' '김도망' 등으로 확장됐다.

여기에 경기 후 한 방송사의 여성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별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꽈당과 김고자"라고 답해 '김음흉'이라는 별명까지 추가됐다. 처음에는 네티즌들의 별명짓기에 당황했던 김태균도 이제는 "프로선수에게 팬들의 관심은 너무나 고마운 일 아닌가"라며 웃는다.

하지만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하거나, 아파하는 모습에는 장난기보다는 안타까움을 먼저 나타내주셨으면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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