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경동맥초음파 검사만으로 예방 가능

2008. 5.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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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우리나라 질병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발병하는데, 다른 질환과 달리 갑자기 찾아와 단 몇 시간 만에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적으로 응급상황이 시작된지 3∼6시간 내에 응급처지를 받아야 그나마 목숨을 구할 수 있지만 장애를 동반하는 것이 불가피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뇌졸중도 전조증상이 있다=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뇌의 혈관이 막혀 피가 통하지 않아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나누는데, 여러 가지 원이 중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질환, 흡연, 서구식 식생활, 음주 등으로 최근에는 허혈성 뇌출혈의 발생빈도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생 전에 몇 가지 전조증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한다. 한쪽의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거나, 한쪽 얼굴이 저리고,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 등 주로 신체를 세로로 반 나눠 한쪽에 이상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 심한 두통과 표현능력 저하, 어눌해지는 발음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 경우 이미 뇌의 어느 부분엔가 혈액과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 뇌혈관 상태 체크해야=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그것을 빨리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의 뇌혈관의 생태를 체크해 봄으로써 확실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도 미리 검사 받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흔히 MRI나 CT 등 고가의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허혈성 뇌졸중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경동맥을 미리 점검함으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도 있다.

◇경동맥초음파 검사만 받아도 예방에 도움=경동맥초음파 검사의 경우 혈관이 좁아진 정도, 프라그의 양과 성질, 혈류량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지금까지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병원에서도 다른 추가검진 없이 경동맥초음파검사만 받는 것이 가능하다.

김도균 혈관외과 원장은 "뇌졸중은 예방이 어렵다고 알고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예전과 달리 비싼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경동맥초음파 검사만을 따로 받을 수 있는 의원들이 많아 뇌졸중의 예방과 관리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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