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토크 ③] SG워너비 진호 "나이 23년 동안 연애 못해봤어요"
[JES 김범석.양광삼] >> 2편에서 계속

▲23년 동안 연애 한번 못해본 진호

-진호씨는 23년 동안 한번도 연애를 안 했다면서요?
"그게 제 유일한 치부입니다. 하하. 저도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매니저 형이 같은 소속사 다비치 멤버와 제가 사귀는 것처럼 소문을 내서 엄청 당황했어요.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나중에 여자친구가 그 루머를 믿을 수도 있잖아요."(진호)
-어떤 여자가 좋습니까.
"존경할 수 있는 여자요. 배울 점이 많은 사람한테 끌려요. 연상이라도 상관 없고요."(진호)
-용준씨는 여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네. 지금 중학교 2학년이니까요. 어떨 땐 제가 아빠 같아요. 제가 동생 똥기저귀도 갈아주고, 유치원도 데려다주면서 돌봤어요. 하하. 그 녀석이 요즘엔 제 사인 CD 보다 빅뱅 사인 좀 구해달래요. 윽, 이거 가족의 굴욕 아닌가요?"(용준)
-슈가 황정음씨와 공개 연인이 돼서 좋죠?
"네. 많은 분들이 보기 좋다면서 축하해주세요. 가끔 서로 집에 가서 부모님과 밥도 같이 먹어요. 제가 어버이날 일본 공연 때문에 집을 비웠는데 마침 정음이가 저희집에 와서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티셔츠 선물도 했더라고요. 너무 고마워서 정음이 어머니께는 귀걸이를 선물로 드렸어요."(용준)
-사랑을 안 해봤는데 사랑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그런 지적 많이 당했어요. '네가 사랑을 모르는데 그런 애절한 감정은 가식 아니냐'고요. 그런데 제가 부르는 '살다가'는 꼭 사랑 얘기가 아닐 수도 있어요. 저한테는 인생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원래 사랑 안 해본 사람들이 그 애틋함을 더 잘 알아요. 편견을 버리세요. 하하."
-빅뱅의 탑이 얼마 전 열애설에 휩싸였는데 알아요?
"인터넷에서 누가 봤다는데 양쪽에서 다 부인했다면서요. 근데 그거 사실이에요? 진짜면 진짜 부러울 텐데."(진호)
"연예인도 사람인데 그런 사생활은 그냥 보장해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일 뿐이잖아요."(석훈)
"맞아요. 저희도 희한한 소문이 다 있더라고요. 저랑 진호랑 사이가 안 좋다는 얘기도 들어봤어요. 사실 우리 둘은 5년 동안 같이 다녀서 눈빛만 봐도 서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정도예요. 이심전심, 염화미소죠."(용준)
-끝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석훈이 형처럼 욕심 많은 멤버가 들어와서 너무 좋아요. SG워너비를 새롭게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발전이 있는 거니까요. 설사 앞으로 우리 사이에 불화가 생기더라도 사이먼 앤 가펑클처럼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되면 그런 불씨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용준이 형은 여자친구 너무 자주 만나지 말고 저랑 연습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흐흐."(진호)
"석훈이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딱 하나예요. 어떤 것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우리들에게 털어놓으라는 겁니다. 작더라도 불만이나 오해가 하나둘 쌓이면 나중에 불신이란 큰 불로 번질 수 있거든요."(용준)
"사실 저나 SG워너비나 어느 정도 포장돼 있는 건 사실일 겁니다. 앞으로도 'SG워너비는 진짜 실력파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응원해 주세요."(석훈)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yks0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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