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석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의 주인공은 바로 나"

2008. 4.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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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가수 유영석이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동료 가수 김건모와 '잘못된 만남'에 대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영석은 지난 8일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에 절친한 동료 가수 이승환과 함께 출연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장식했다.

유영석-이승환이라는 고정게스트 확정과 함께 새롭게 마련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의 사연 소개에 앞서 각각의 숨겨진 연예계 비화들을 유쾌하게 공개했다.

유영석은 방송에서도 한번 언급된 적이 있었던 김건모의 노래 '잘못된 만남'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는 사실로 운을 떼면서 20대 초반의 연애비화를 상세히 털어놓았다. 유영석은 그 시절 김건모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인 심리전에서 당당히 승리했다고 밝혀 청취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상 이루어질 수 없었던 그녀와의 시간을 반성하며 김건모와 극적으로 화해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또한 당시 김건모는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해 '잘못된 만남'에 이어 '드라마'라는 곡까지 연일 히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게 돼, 유영석 자신이 김건모의 성공의 숨은 공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사연을 들은 청취자들은 제작진에게 "김건모에서 출연료를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김건모라는 이름을 밝히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사진=유영석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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