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 도전 문희준 "HOT시절 통했는데.. 아직 적응기"
가수 문희준이 방송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제대한 문희준은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블라인드미팅 대격돌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2개월여 만에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문희준은 10일 첫 방송되는 SBS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에서 이효리와 함께 고정 MC로도 낙점됐다.
문희준은 이날 연예인들이 자신의 친구(남자)를 데리고 나와 배틀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 설 특집 프로그램에 주선자 자격으로 출연해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가끔씩 던지는 농담이 썰렁한 분위기로 이어질 때마다 그는 H.O.T. 활동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듯 "예전에는 이런 소재가 인기였는데.."라고 되뇌여 웃음을 안겨줬다.
변치 않은 입담으로 이날 맹활약을 펼치는 와중에도 문희준은 예능 프로그램 판도에 적응하지 못해 가끔씩 진땀을 빼야 했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이휘재는 "아직은 (예능 프로그램) 적응기인 만큼 애교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엿보게 했다.
한편, 문희준은 이효리와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 새 코너 '김서방을 찾아라' MC로 발탁돼 10일부터 투입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