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패션계에 부는 10대 소녀 열풍
[JES 이현]

2007년 하반기 대한민국은 10대 소녀들에게 빠졌다. 원더걸스의 '텔미'와 '텔미춤'은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텔미춤'에 빠지게 만들었고, 소녀시대는 가수 이승철의 곡을 리메이크한 '소녀시대'라는 노래로 10대 소녀들의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10대 소녀 열풍'은 패션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1980년대로 회귀하는 듯한 레트로룩의 원더걸스와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프레피룩의 소녀시대 의상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 대한민국 2030 언니들이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한 걸리시룩, 소위 '10대 패션'에 빠져들고 있다.
김은정 쿠아 디자인실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복고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모델 트위기의 미니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위기 스타일은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로 걸리시룩과 맞아떨어진다"며 "계절감을 강조한 체크 패턴 미니스커트,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knee) 삭스와 한쪽으로 비스듬히 쓴 베레모, 깜찍한 멜빵이 달린 오버롤즈 스타일이 10대 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떴다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는 10대 패션의 주요 아이템. 올 시즌에는 체크 패턴을 위주로 하단이 볼록한 항아리 모양 스커트를 비롯, 일정한 간격의 주름이 있는 스커트, 캉캉 스타일 스커트 등 학교를 갓 졸업한 스쿨걸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됐다. 미니스커트에는 이너웨어가 살짝 보이도록 레이어드할 수 있는 7부 소매 숏 코트를 매치하는 것이 걸리시룩의 법칙.
기계 주름 미니스커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깜찍한 느낌을 준다. 커다란 체크 무늬 A라인 재킷을 입으면 부담스러운 노출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밑단을 안쪽으로 말아 올린 클래식 체크 미니스커트는 작은 셔링을 잡아줘 귀여운 벌룬 스타일을 연출한다. 풍성한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벌룬 소매 숏 재킷과 함께 코디하자.

'캉캉 스타일 미니스커트'는 스커트 자체로 깜찍한 느낌을 준다. 가벼운 멜빵을 함께 코디하면 개성 있고 발랄한 분위기를, 코트가 아닌 망토 카디건을 매치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도전해볼까 핫팬츠
올 시즌에는 무릎 선까지 오는 5부 길이에서부터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길이의 마이크로 팬츠 등 다양한 길이와 소재를 가진 핫팬츠가 눈길을 끈다.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주는 헤링본 소재는 겨울 핫팬츠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식 헤링본 팬츠는 절개선 아래 맞주름을 줘 볼륨감을 살리고, 밑단을 접어서 카브라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전통적 디자인이다. 상의는 바지 길이와 비슷한 길이의 코트를 함께 코디하면 멋스럽다.
그런가 하면 치마바지도 등장했다. 메탈 트윌 치마는 폴리 혼방 소재의 치마바지로 자연스럽게 주름이 퍼지면서 팬츠 라인과 어우러져 마치 치마를 입은 것처럼 보인다. 멜빵이 있는 오버롤 모직 팬츠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귀여운 느낌을 강조해 소녀적 감성을 강조한다.
이현 기자 [tanaka@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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