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4만년전 사람 발자국 화석

2007. 10.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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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일반인의 발보다 큰 발자국 화석에는 엄지발가락과 뒤꿈치의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사람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포항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석 수집가 변창도씨(48)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앞바다에서 발견한 길이 34㎝, 폭 14㎝ 크기의 사람 왼쪽 발자국 형태가 찍힌 화성암을 25일 언론에 공개했다.

일반인의 발보다 1.5배가량 큰 발자국 화석은 엄지발가락을 비롯해 5개 발가락은 물론 뒤꿈치까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변씨는 "1986년 이 화석을처음 발견하고 모 대학에 화석의 정체에 대해 자문을 구했지만 4만년 전 용암이 식으면서 생성된 화성암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며 "사람의 발자국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고 추가적인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향토 사학자 황인씨(55)는 "포항지역은 주상절리 등 화산활동에서 나타나는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면서 "따라서 화산활동 당시 인류의 발자국이 아닌지,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포항=영남일보 공용진기자 kong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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