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러시아에서 불쇼는 섹스와 같다?

2007. 7.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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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러시아에 '카미가제 쇼(Камикадзе-шоу)'가 있다. 불을 가지고 하는 위험한 쇼이다.

'카미가제'를 세계 2차대전의 '자살공격'으로 해석해 그만큼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카미가제의 원뜻인 신풍(神風)과 대비해보면 '바람'과 '불'의 만남이 조금 어색한 것도 사실이다.

러시아 거리에서 벌어지는 서커스 중 제법 인기있는 것이 바로 카미가제 쇼이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불쇼다. 러시아에서는 카미가제 쇼를 하는 이들을 가리켜 '불의 조련사'라고 부르는데 불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다룬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불의 조련사들이 하는 농담 중 하나가 '불쇼와 섹스는 같다'는 것이다. 이유는 불쇼나 섹스나 초반 10분의 테크닉이 중요하고 불쇼나 섹스의 실행자들이 정력이 부족하면 상대방이나 관객들에게 즐겁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에는 제법 많은 수의 '불의 조련사'들이 있다. 이들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최근에 이들이 선보인 것 중에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은 불쇼에 춤을 가미한 퍼포먼스였다. 춤을 추며 불을 내뿜는 조련사들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고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뼈를 깎는 노력이 뒷받침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불을 사랑하고 숭배하는 불의 조련사들이지만 모두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다. "따라하지 마세요! 불장난은 위험합니다."

손요한 [www.russiainfo.co.kr]

*이 글은 블로그 플러스(blogplus.joins.com)에 올라온 블로그 글을 제작자 동의 하에 기사화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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