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문' 바뀐다..27일부터 적용
2007. 7. 6. 17:40
[쿠키 사회]25년만에 바뀌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 문안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6일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 수정안을 오는 1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새 맹세문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27일 공포·시행되며 8월 15일 광복절 행사때 처음으로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이한구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국기에 대한 맹세문 검토위원회는 지난달 13일부터 모두 6차례 회의를 거쳐 새 맹세문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기존의 '자랑스런'은 어문법에 맞지 않아 '자랑스러운'으로 수정했고 '자유롭고 정의로운'을 추가했다. 또 '조국과 민족의'라는 표현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통해 친숙해진 '대한민국'으로 바꿨고 일반적인 희생을 연상시키는 '몸과 마음을 바쳐'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논란이 됐던 '충성'의 문구는 사전적 의미가 '진정에서 우러나는 정성'이라는 점에서 그대로 사용했다.
1972년 8월 문교부에서 학생교육의 일환으로 처음 사용된 현행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82년 10월 국무총리 지시로 본격 사용된데 이어 84년 2월 대통령령인 '대한민국 국가에 관한 규정'에 포함돼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일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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