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 물러나.. 정지선 체제 본격 돌입
2006. 12. 14. 18:53

현대백화점 그룹이 본격적으로 2세 경영체제에 접어들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14일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정몽근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3년 1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의 장남 정지선 부회장이 지금까지 그룹 전체를 사실상 총괄해온 만큼 향후 그룹의 경영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 회장의 퇴진은 정 부회장으로 경영권을 물려주는 과정의 마지막 마침표인 셈"이라며 "현재 역할에서 큰 변화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힘은 더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1월부터 현대백화점을 이끌던 하원만 대표이사도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그 자리는 2명의 복수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이날 경청호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겸임 발령하고,민형동 현대백화점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경 사장은 백화점 관리부문을,민 사장은 영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