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계획 확정
[쿠키 사회]국무조정실과 재정경제부 등 18개 중앙행정기관과 각종 위원회 및 산하기관 31곳 등 49개 행정기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눠 49개 행정기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이전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2012년까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재경부,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건설교통부,환경부,농림부,해양수산부가 이전된다. 2단계로 2013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중소기업특별위원회,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노동부,국가보훈처의 이전작업이 추진된다.
마지막 3단계인 2014년에는 중앙인사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법제처,국정홍보처,국가청소년위원회,비상기획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이 옮겨질 예정이다.
행자부는 국제 공모를 통해 중심행정타운 부지 18만평에 기능군별·기관별 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새 정부청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 뒤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08년 하반기에 청사신축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정부가 국무조정실과 재경부,예산처 등 정부의 상징적인 기관과 주요 경제정책 관련 부처를 우선 이전키로 한 것은 정부 기능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서울 정부중앙청사는 수도권에 잔류하게 된 행정기관 재배치로 활용되고 정부과천청사는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현재 건교부가 주관하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활용방안이 정해진다.
충남 연기·공주 일대 7300만㎡(2212만평)에 들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중앙행정타운, 첨단지식기반,의료·복지,대학·연구,문화·국제교류,도시·행정 등 6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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