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갓난아이만한 골리앗 개구리 화제

2006. 3.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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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호주] 덩치가 갓난 아이만한 골리앗 개구리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돼 전세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있다.

호주 브리즈번의 개구리 관련 협회는 몸무게가 3.2Kg, 뒷다리를 완전히 펴면 길이가 무려 60∼70cm나 되는 골리앗 개구리를 최근 인터넷사이트에소개했다.

이 협회는 "올챙이와 알의 크기가 보통개구리와 비슷한데도 왜 이러한 비정상적인 개구리가 생겨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주로 아프리카 카메룬과 적도 기니 등 다우림 지역에서 서식하는 이 골리앗 개구리는 특히 물살이 빠른 강가에서 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개구리들처럼 '개굴 개굴'소리를 내 울지 않고 조용한 어른 골리앗 개구리는 주로 곤충과 갑각류를 잡아먹는 반면 어린 골리앗 개구리는 식물이나 수초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무와 숲이 없어지고 개인 수집가나 동물원 사육사들도 호시탐탐 이들을 노리면서 골리앗 개구리는 점점 멸종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 마리가 3000달러(우리돈 약 300만원)에 팔렸으며 1991년에는 미국 동물원 전체에서 단 두 마리만 있을 만큼 골리앗 개구리가 희귀해졌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 ji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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