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저평가 요인 해소 전망 -대신
대신증권은 27일 신원에 대해 "워크아웃 졸업 이후 지난 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격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원은 '베스트벨리(besti belli)'와 '씨(SI)'의 영업호조 외에도 적자를 기록중인 '비키(VIKI)', '쿨하스(KOOLHAAS)'가 유통망 및 브랜드 재정비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있으며 개성공단 및 해외 아웃소싱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원가율 개선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트와 스웨터, 핸드백 등을 생산하는 수출부문 역시 OEM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익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률 개선과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그동안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던 과다한 차입금은 영업호조 및 자산매각을 통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적극적인 IR 활동을 개시한 점 역시 그동안 기업 내용의 미공개로 불필요하게 저평가됐던 요인을 해소한 것으로 판단됐다.
대신증권은 "신원의 올해 EPS는 4467원으로 현주가는 PER 5.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비교 대상 기업인 한섬, FnC코오롱이 PER 10.6배와 8.2배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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