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슈퍼주니어 뮤비 표절의혹 시끌
[쿠키 톡톡] ○…28일 첫 앨범 발매를 시작한 12인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데뷔 뮤직비디오(이하 뮤비)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채'라는 네티즌은 슈퍼주니어의 뮤비 '트윈스(twins)'가 일본 그룹 글레이와 에그자일이 함께 등장한 '스크림(SCREAM)' 뮤비를 그대로 베낀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두 뮤비를 순간 캡쳐한 사진을 비교해 올리며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글레이 멤버 4명과 에그자일 6명 등 총 10명이 화염을 뚫고 등장하는 장면이 담긴 스크림과 슈퍼주니어 12명이 불 속에서 나오는 모습을 담은 트윈스를 비교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슈퍼주니어의 뮤비는 표절작품이 아니다.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뮤비를 촬영하면서 일본의 스크림 뮤비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아는 한 제작팀은 사전에 스크림 뮤비를 전혀 보지 않았다. 불을 이용한 장면이 비슷하다고 전체를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증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일본 노래 스크림은 오리콘 차트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곡"이라며 "한국의 거대 연예기획사가 뻔뻔한 일을 벌이다니 창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