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 "물면 놓지 않는다" 수많은 영혼 인도

교회에 출석한 지 1년만에 750명을 전도한 진돗개전도왕 박병선 집사(55.순천 순동교회)가 한국교회 최고의 전도강사로 떠오르고 있다.그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대회 전도강사로 참석해 5000여 선교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다.또 진돗개새바람전도학교를 개설해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 집사가 최근 제시한 '진돗개전도 5계명'은 많은 평신도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고 있다.
박 집사의 '진돗개전도 5계명'은 철저히 현장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첫째,일단 전도대상자를 정해놓고 기도로 준비하라.목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구체적인 기도를 드릴 수 있다.둘째,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라.일단 기회가 생기면 민첩하게 공략하라.끈기없는 사람은 결코 전도자가 될 수 없다.셋째,한두번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어찌 그리 쉬운 일인가.거절의 강도가 심할수록 전도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넷째,마음문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반드시 교회출석을 약속받으라.토요일에는 다시한번 확인을 하고,주일 아침에는 직접 피전도자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정성껏 성경과 찬송을 선물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다섯째,그 사람 주변의 또다른 사람을 공략하라.피전도자의 가족과 친척은 가장 쉬운 또다른 전도대상이다.
박 집사는 이 방법으로 한 주에 60명을 교회로 인도한 적도 있다.60명의 새신자가 왼손에 성경을 들고 박 집사의 뒤를 따라 예배당으로 들어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마치 어미닭이 병아리떼를 몰고 나들이를 가는 것과 흡사했다.그의 사무실에는 항상 수십권의 성경이 비치돼 있다.새신자를 위한 선물이다.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일단 전도대상이다.박 집사의 전도는 누가복음 14장 23절에서 출발한다."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한국교회 예배당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 그의 간절한 꿈이요 비전이다.
박 집사는 그 동안 다섯번의 진돗개 새바람전도축제를 개최했다.이 세미나는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을 주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전도할 엄두를 못내던 신자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었다.그리고 그의 전도법에 용기를 얻은 또다른 전도왕들이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배출됐다.여의도순복음교회 광림교회 주안장로교회 한소망교회 연세중앙교회 등에서 집회를 인도한 것도 큰 보람이다.그는 교회에 출석한 이후,약 600여 차례의 집회를 인도했다.
이런 활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졌다.그 동안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필리핀 바기오예술신학대학교가 명예 철학박사,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교가 명예 선교학박사 학위를 주었고,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총연합회는 선교대상을 안겨주었다.그의 전도활동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480명의 새신자를 타 교회로 인도해 6개 교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한인세계선교대회준비위원회는 그에게 찬하패를 수여했다.그는 이제 미국에 전도학교를 설립해 한인교회 부흥에 이바지할 꿈에 부풀어 있다.
박병선 집사는 순천ㄱ토박이다. 순천시청에 26년간 근무했고,그가 살고있는 왕조동 집은 350년간 조상대대로 이어져온 곳이다.순천시의회 의원인 박 집사는 전도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할 각오가 돼 있각이다.경남 진주에서 철야집회를 인도한 후,아내 정은숙 집사와 새벽바람을 맞으며 순천으로 돌아오는 일이 그에게는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됐다.
그가 교회에 처음 출석한 것은 2002년 2월 3일.처음 드린 기도는 '하나님,제가 예배당의 저 빈 자리를 채우겠습니다'였다.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