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회의,반부패 선언문 채택"

2005. 11. 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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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에 참석하는 국내·외 800여명의 기업인들이 반부패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현재현 APEC CEO 서밋 2005 의장(동양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인을 상대로 반부패 선언에 동참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면서 "이 선언문은 APEC 2005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오는 16∼18일 10개국 정상과 각국 CEO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서 노무현 대통령 기조 연설이 끝난 뒤 참가 기업인들이 연대 서명한 반부패 선언문을 전달하는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밋 참가 경영자들에게 선언문 문안을 제시한 뒤 서명을 받고 있으며 순조롭게 서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선언문은 지난해 APEC 정상회담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APEC 정상들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힌 역내 경영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기업인들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라고 전경련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서밋에는 러시아 석유 재벌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을 비롯해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수석 부회장,마틴 설리번 AIG 사장,그래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날 회장 등 외국의 거물급 CEO들이 참석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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