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땅끝까지]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GMP)

2005. 10. 23. 17: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적 추수꾼'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내 자생선교단체의 대표주자인 (사)한국해외선교회(GMF) 산하 개척선교회(GMP)가 지난 18일 창립 17주년을 맞이하고 선교회의 세계화 원년의 해를 선언했다. GMP는 '영적 추수를 향한 21세기 개척선교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미국 영국 등 해외지부를 세워나가는 한편 한국 교회의 선교 상황을 영문으로 번역,세계선교계에 적극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년간 대표로 봉사해온 도문갑 목사 체제를 마감하고 터키 선교사 출신인 김요한 목사가 새로운 리더십을 행사하게 됐다.

△개척자 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1980년 초부터 활동하던 국제선교단체들과 한국선교훈련원(GMTC)이 하나의 법인인 GMF로 통합되면서 GMP가 1987년에 창립됐다. 설립 당시에는 전세계 미전도지역과 종족에게 개척자 정신으로 나아가 사역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듬해 최광규 주선자 선교사 부부를 처음 도미니카로 파송한 이래 현재 25개국에 230여명의 선교사들을 보내 50여개의 다양한 사역팀을 구성,전방위적으로 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초의 팀사역은 도미니카에 김영규 김보원 선교사를 파송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1992년 김규동 김명옥 선교사가 GMP에 허입되면서 일본선교를 본격적으로 일궈나갔다. 김 선교사는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일컫는 영적 불모지 일본을 크게 변화시켰다. 요한도쿄교회를 중심으로 14개 교회를 개척하고 해외유학생선교운동인 '코스타 재팬'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유학생들의 영적 충전의 요람지가 됐다. 특히 코스타 재팬에 많은 일본교회들도 참석하면서 한국과 일본 기독교의 연합 사역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게 돼 선교계가 주목하게 됐다.

GMP의 강점은 전략적이고 전인적인 팀사역을 이룬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을 위해 비전으로 움직이는 공동체,사람을 돌보는 공동체,전 기능적인 사역관리,상호협력과 파트너십 극대화를 일궈낼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해놓았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내홍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복음주의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교회 중심의 전문선교단체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GMP는 선교사 파송의 책임과 특권이 지역교회에 있다고 믿고 있다. 2000년 이래 실버전문인선교사들이 지역교회의 요청에 따라 GMP 협력선교사로 동역하게 됐다.

△1000명 선교사,1000개 교회 개척=GMP는 오는 2010년까지 100개 사역팀,500여명의 장단기 선교사를 파송,100개 교회를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까지 1000명의 회원선교사들이 팀으로 동역하며 1000개 교회를 새롭게 세울 비전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GMP 한국본부는 목회자와 전문인 사역자의 조화를 추구하고 정책 결정과 실행을 선교 현지 리더십에 적극 이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GMP는 단기선교사 프로젝트(Global Impact)를 강력하게 진행하며 새로운 선교동원 문화를 일으킬 태세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집중훈련과 단기선교를 조화시킨 과정이다. 단기선교사들의 정체성 확립,팀사역에 대한 이해와 적응,국제화에 따른 선교사 자질 강화,사역의 전문성 제고,인격 성숙 등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상하반기 2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1주 국내 공동생활 훈련,12주 해외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매일 아침 QT는 기본이며 하루 3시간 영어집중 훈련,주1회 타문화권 전도실습과 전도집회를 갖는다. 영적 정서적 육체적인 건강만이 실질적인 사역의 열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생활훈련을 강조한다. 특히 팀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교사의 은사 발견,팀사역의 구조이해,팀워크 실습 등 다양성 가운데 조화를 추구한다.

김요한 대표는 "선교지가 선교사 파송 전진기지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는 선교개척지가 추수지역으로 변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17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GMP선교사들은 좀더 열심히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