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에는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
[일간스포츠 객원기자 홍승일] 영화표를 받아들고, 관람할 영화의 제목과 상영시간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 이외에 영화표를 관심 있게 본 적이 있는가? 영화표는 영화관과 운명을 같이하며 오랜 기간을 지나면서 디자인에서 담긴 내용까지 진화를 거듭해 왔다. 당신 손에 든 가로 15?? 세로 6?봉?조그만 영화표를 자세히 보라. 무심코 지나치던 정보들이 들어 있다.
▲ML(Mileage) : 마일리지가 조금씩 여러 극장에 퍼져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잘 이용하려면 한 극장을 정해 놓고 자주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CGV처럼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갖고 있는 멀티플렉스를 고른다면 마일리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영화금액의 10%를 적립해 주는데 3000점이면 팝콘이 무료, 7000점이 쌓이면 영화 1편을 공짜로 볼 수 있으니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꼼꼼히 살펴 혜택을 놓치지 말자.▲상영관과 좌석: 멀티플렉스 극장은 각 관마다 크기가 다르고 시스템도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면 CGV야탑은 2관, CGV용산은 5관, CGV강변은 2관이 메인관이다. 영화표를 보고 상영관을 확인해 보자.▲영화시간 등급 : 영화시간은 영화시작 시간과 영화가 끝나는 시간이 표시된다. 2003년까지만 해도 영화시작 시간만 표시되었는데, 한 관객의 요청으로 끝나는 시간도 표시되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표시된 시간이 광고가 시작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늦게 상영관에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관객이 많지만, 표시된 시간은 영화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늦으면 금쪽 같은 앞부분이 날아가 버리니, 미리미리 도착하자.▲바코드: 영화 표의 바코드는 일반적인 바코드와는 조금 다르다. 앞 두 자리는 극장코드로, CGV강변은 01, CGV야탑은 03, CGV용산은 13 등이다. 다음 6자리는 티켓발행 날짜를 의미한다. 050611이면 2005년 6월 11일에 구매했다는 뜻이다. 이어지는 숫자는 그날 몇 번째 티켓을 구입한 고객인지를 뜻한다. 언제 표를 사는지에 따라 한자리가 될 수도 있고 4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 한자리는 몇 장을 구입했는지의 표시이다. 두 장을 사면 2, 세 장을 사면 3이라고 표시된다.
▲디자인: 영화관에서는 특별한 날이나 행사를 맞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한다.
지난 3월 CGV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독특한 디자인의 티켓을 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기념일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내놓을 계획이란다. 또 하나의 비밀을 살짝 공개하면, 연내 일반 티켓 디자인이 새롭게 바뀔 예정이라니 기대해 보자.객원기자 홍승일 <seungilism@hanmail.net>-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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