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씻고 명문사학 옛명성 회복"..부산 브니엘학원 김우식 이사장 취임

“의견을 달리했던 모든 분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며 학교 발전을 장기적으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특히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되고 지역과 사회,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명문사학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내분으로 진통을 겪어온 학교법인 브니엘학원이 지난 11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14일 김우식(55・부산 하나로교회) 이사장이 취임,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브니엘학원은 현재 브니엘고등학교와 브니엘여고,브니엘예술중・고교 등 모두 4개 학교가 소속돼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학원 선교의 비전을 갖고 있는 김 이사장은 “그동안 문제들은 학교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여기고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그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200여명의 교직원이 교육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수고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브니엘학원의 미래는 새벽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불을 밝혀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26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있습니다.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김 이사장은 또 “브니엘에는 4만여명의 동문이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해 귀한 일들을 하고 있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브니엘 동산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원이 되고 전국 명문으로 발전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는 선교사들이 세운 미션스쿨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복음에 빚진 자로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세계를 위해서 바른 기독교 교육을 펼치는 것은 너무나 소중합니다”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이사장은 그동안 건축토목 분야에서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10여권의 저서를 냈으며 현재 부산 및 용산에서 건축・토목학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15일 열린 이사장 취임예배에서는 김도명(브니엘학원 교목실장) 목사의 사회로 김명석(부산기독교협의회대표회장) 목사가 설교했으며 설립자 박성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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