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과자값도 줄줄이 인상..서민들 한숨만 나온다

[경제부 3급 정보] ○…라면,과자값이 줄줄이 오른다.
농심은 24일부터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류 가격을 평균 8% 올리고 새우깡,양파링값도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면은 개당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값이 오르고 짜파게티는 650원에서 700원으로 7.7%,무파마탕면과 큰사발면은 각각 800원에서 850원으로 6.2% 오르는 등 30여개의 라면류 제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농심의 라면 값 인상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값을 개당 520원에서 550원으로 올리는 등 평균 6.5% 인상에 이어 1년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과자값도 올린다. 새우깡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올리고 양파링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 인상한다.새우깡은 지난 2000년 400원에서 500원으로 양파링은 2001년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렸었다.
농심의 가격 인상에 경쟁사들도 움직임이 심상찮다.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2월초 왕뚜껑 도시락 왕컵면 등 용기면 값을 농심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봉지면 값 인상은 현재 검토중이다. 해태제과와 롯데제과 크라운제과 등 제과업계는 가격 인상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당분간은 현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밀 등 원재료 값이 오른데다 유가상승으로 포장재 값도 오르고 재활용분담금 등 환경관련비용도 증가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주재료인 밀가루의 경우 지난해 7월 가격이 9% 인상됐으며 감자전분은 8%,건파와 건다시마 등도 각각 37%와 12%씩 올랐다. 포장지와 용기 가격도 올들어 각각 18%와 13% 인상됐다. 국민일보 이경선기자 bokyung@kmib.co.kr[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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