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씨에게 성폭행누명 배상하라"
2004. 12. 1. 02:05
[사회부 3급 정보] ○…여고생을 성추행하려던 30대 남자가 오히려 용감한 여고생에게 혼쭐을 당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등교길에 공원 화장실에 들른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던 일용직 노동자 장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1일 오전 8시쯤 서울 구로동 구로공원 화장실앞에서 용변을 마치고 나오던 여고생 이모(17)양에게 욕정을 느껴 이양을 밀치며 화장실로 들어가 성폭행하려 했다.
이양은 그러나 장씨가 들이댄 과도를 손으로 부러뜨리고 화장실 변기를 딛고 장씨의 가슴을 걷어찼다. 엉겁결에 역공을 당한 장씨는 놀라 달아났지만 이양은 장씨를 경찰에 신고해 결국 장씨는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이양은 경찰에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을 당하다 보니 생각지 못한 괴력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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