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들 열광 또 열광.. 울어버린 박용하

2004. 6. 21. 02: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가수 겸 탤런트 박용하(27)가 울었다. 7000여 일본 팬도 눈물을 흘렸다."욘하 짱"(박용하의 일본 애칭) 박용하가 20일 오후 1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플라자 가든스퀘어에서 열린 1집 정규 음반 <기별>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0분 간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팬들이 총 5층의 난간과 계단을 빼곡히 메워 박용하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또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취재 경쟁에 열을 올렸다.

가수 겸 탤런트 박용하(27)가 울었다. 7000여 일본 팬도 눈물을 흘렸다.

"욘하 짱"(박용하의 일본 애칭) 박용하가 20일 오후 1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플라자 가든스퀘어에서 열린 1집 정규 음반 <기별>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0분 간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팬들이 총 5층의 난간과 계단을 빼곡히 메워 박용하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또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취재 경쟁에 열을 올렸다.

박용하는 NHK BS2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올인> 주제가 <처음 그날처럼>을 시작으로 1집 음반 타이틀곡 <기별>, 깜짝쇼로 NHK에서 방송중인 <겨울연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불러 요코하마를 뒤흔들었다. 박용하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눈물 흘린 대목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부를 때. 박용하가 목이 메어 노래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팬들도 일제히 눈물을 훔쳤다.

또 아들의 일본행에 동행한 어머니 어영란씨(52)도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200여 명의 지방 팬들은 하루 전 요코하마로 와 머무는 열성을 보였다. 또 팬들은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용하 사랑해"라고 한글로 쓴 플래카드를 흔들었고 박용하가 웃으며 손을 흔들 때마다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박용하는 팬들이 <겨울연가> 속 모습과 많이 다르다고 하자 "<겨울연가>의 상혁이 맞다. 만약 상혁이처럼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면 나는 집착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케이스를 마친 박용하는 바로 음반 발매 전 인터넷을 통해 음반을 구입한 1000명의 팬과 악수회를 가졌다.

박용하의 일본레코드사인 포니캐년 측은 "배용준 못지 않은 반응에 우리도 놀랐다. <겨울연가>의 주인공이자 <올인>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서 박용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극찬했다. 또 랜드마크타워 측은 "가든스퀘어 공연 이래 최다 관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입국한 박용하는 NHK 후지 TV등의 방송사를 비롯, 산케이스포츠 TV가이드 등 32개가 넘는 인쇄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16일 일본에서 발매한 <기별>은 지난 18일 오리콘 차트 주간 음반 순위 9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용하가 교수 됐으면 좋겠다"박용하의 어머니도 스타. 박용하의 어머니 어영란 씨도 현지 언론의 화제가 됐다. 쇼케이스 당일 오전부터 박용하를 밀착 취재한 후지 TV는 어머니의 인터뷰를 따로 담았다. 어영란 씨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인터뷰 때 "아들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냐"고 해서 앞으로 연극영화과 교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미 일부 일본 팬들은 박용하의 어머니를 알아보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도 했다. 후지 TV는 21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연예와이드쇼 <도쿠다네>를 통해 쇼케이스 현장과 인터뷰를 특집으로 방송한다.

요코하마=이은정 기자 <mimi@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