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기획 ④] 홍명보호, 런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은?

김환 2004. 5.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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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환]

감독·선수·해설위원·에이전트·구단 관계자 등 총 20명에게 '2012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메달을 딸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대답은 '불가능하다(No)'가 11명으로 '가능하다(Yes)'의 9명을 근소하게 앞섰다.

메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로는 '세계 축구의 벽'을 꼽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본선에 나가면 브라질·스페인 등을 상대해야 한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강 안에 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8강 정도가 현실적이다"고 전망했다. 김호 일간스포츠 해설위원도 "준비가 덜 됐다. 처음부터 올림픽을 위해 육성하는 팀이 됐어야 했다. 세계대회에서 통할지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리호승 수원 선수운영팀 부장은 "해외파와 와일드카드까지 모두 불러모은다 하더라도 메달권은 무리다. 무엇보다도 특색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인 축구인은 '조직력'과 '해외파'를 이유로 꼽았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재성은 "해외파만 합류한다면 메달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장지현 SBS ESPN 해설위원도 "오히려 최종예선 통과가 관건이다. 본선에 무난히 진출한다면 한국의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메달도 가능하다. 와일드카드로 박주영이 가세하고 지동원·구자철·기성용 등이 합류한다면 최고 전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은 "선수층이 넓어졌다고 본다.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이 보인다. 내가 2004년에 지도한 올림픽팀은 8강에 갔는데, 이번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설문 응답자 (20인)

윤응구 (EG스포츠 대표) 정해성(전남 드래곤즈 감독) 이승기(광주 FC 선수) 안익수(부산 아이파크 감독)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선수) 박문성(SBS ESPN 해설위원) 장지현(SBS ESPN 해설위원) 김상식(전북 현대 선수) 황선홍(포항 스틸러스 감독) 김호곤(울산 현대 감독) 한준희(KBS 해설위원) 김태주(FC 서울 홍보팀장) 류택형(지쎈 이사) 김호(일간스포츠 해설위원) 안병모(부산 아이파크 단장) 이용래(수원 삼성 선수) 권일(스포츠하우스 대표) 리호승(수원 삼성 선수운영팀 부장) 손지훈(전북 현대 홍보팀장) 김양희(오앤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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