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네덜란드 베스트 11선정

2004. 2. 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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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천규 기자] "못 보내는 이유"가 있었다.

"초롱이" 이영표(27・PSV 아인트호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전문 주간지 스포츠 위크 에 의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아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14일 FC 트벤테와의 정규리그 경기가 있다는 이유로 이영표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조기 차출요청에 반대, 이영표는 해외파 중 가장 늦은 16일 합류할 예정이다. 아인트호벤 주축 수비수로서의 이영표의 위상이 히딩크 감독의 결정과 이번 베스트 11 선정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영표의 베스트 11 선정은 지난 주말 벌어진 라이벌 아약스전의 평점에 따른 것으로 아인트호벤에서는 네덜란드 대표선수인 반 봄멜, 로벤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영표가 유일하게 뽑혔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1-2로 아깝게 패했지만 이영표는 왼쪽 수비수로 나서 특유의 밀착수비와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선보여 최고점수인 7점을 받았다. 네덜란드 스포츠 위크 는 매주 전체 18개 리그 소속팀에서 포지션마다 1명씩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영표 외에 아약스의 가라섹, 헤팅가 등이 뽑혔다.

한편 13일 귀국 예정인 송종국(25・페예노르트)은 12일 AZ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했다.

박천규 기자 ckpark@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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