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선 섹스동영상 "난 아니다!"

2004. 1. 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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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얼토당토 않다. 내가 아니다." 영화 낭만자객 에 출연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신정선(24)이 시중에 나돌고 있는 섹스 동영상 파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신정선은 6일 오후 11시께 "열 달 전부터 내 실명이 거론된 섹스 동영상이 있다는 얘기를 주위에서 들었다. 그간 개의치 않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직접 P2P 공유 폴더에 접속, 다운로드받아 봤다. 자칫 오인할 수 있겠지만 맹세코 내가 아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또 "민망했지만 동영상을 한 컷 한 컷 유심히 살펴봤는데 화면 속 여자분과 달리 난 중학교 때 한 맹장수술과 알레르기 치료로 복부 두 군데에 흉터와 흐릿한 얼룩 자국이 남아 있다. 또 그 여자분은 나보다 훨씬 날씬하고 아래턱도 예쁘더라"며 차분히 조목조목 반박했다.

약 1년 전부터 "(야동) 미스코리아 신정선의 섹스 파일" 등 몇몇 제목으로 떠돌던 이 동영상은 30여분짜리 몰래 카메라였다. 방안에 볼륨을 높인 TV를 통해 캐럴이 들리고 MBC 목표달성 토요일 과 당시 방송했던 주말드라마 예고 고시가 나오는 것으로 미뤄 2000년 12월 어느 토요일 오후에 촬영된 화면이었다. 신정선은 "그 당시 남자 친구는 없었고 미스코리아 당선 직후라 한창 방송 활동할 때였다"고 말했다.

오럴섹스 등 두 남녀의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이 담겨진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화면 속 여자가 신정선과 흡사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그간 진위 여부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동영상은 한 가정집에서 남자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카메라 각도에 맞춰 이불을 깐 남자에 이끌려 성행위가 시작됐으며, 여자는 몰카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반항하는 기색도 없었다. 두 사람은 성행위 전 서로 "방바닥 따뜻하냐, 꼭 내가 먼저 연락해야 하느냐" 등 다정스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이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신정선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을 부추기기 위해 누군가 악용한 것 아니겠느냐"며 반문했다. 그는 남자 친구 반응도 털어놓았다. 모 외주제작사 PD인 남자 친구도 동영상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나 몰래 다른 남자 만나는 것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할 만큼 "신뢰가 두텁다"고 설명했다.

6일 동영상을 처음 봤다는 소속사 브릿지엔터테인먼트 신승훈 대표는 "섹스 동영상이라니…. 연예인이기 때문에 치러야 하는 유명세치곤 치명적이다.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신정선의 이름을 사용한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신정선은 그간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2002) MC를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에 출연했다.

김범석 기자 kbs@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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