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권상우 "야하게 꾸민 상술"

2003. 11.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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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어머님, 따님과 섹스신 찍게 해주십시오." 배우 정준호(33)가 미성년 여배우와 베드신을 찍기 위해 여배우의 어머니를 직접 설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섹스신은 김효진(19)이 지난 해 열여덟 살의 나이에 찍어 화제가 된 영화 천년호 (한맥영화, 이광훈 감독)의 장면. 이는 정준호가 김효진의 엄마를 직접 설득해서 찍은 것이었다. 김효진은 이 베드신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가슴 윗부분을 노출했는데, 그가 당시 법적으로 미성년자였다는 사실 때문에 화제가 됐다.

정준호는 지난 17일 서울 중앙극장에서 열린 천년호 의 시사회에서 "안 벗겠다고 하는 애, 엄마까지 찾아가 설득했다"며 웃었다.

그는 "효진이가 천년호 의 시나리오를 받아본 후 "다 좋은데 노출 연기는 자신 없다"며 망설였다. 그래서 내가 직접 효진이의 어머님을 찾아가 정중히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께 "좋은 여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고, 그런 점에서 적당한 수위의 노출은 소화해낼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의외로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며 웃었다.

섹스신을 위해 남자 배우가 여배우의 어머니까지 찾아가 설득한 전례가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정준호의 이 같은 행동은 무척 신선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관심을 모은다.

천년호 에서 정준호와 김효진은 연인 사이로 등장, 세 차례의 키스신과 한 차례의 베드신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김효진은 가슴 윗부분을 드러내는 의상을 입었고, 비록 "수줍은 베드신"이긴 하지만 김효진이 열여덟 살임을 감안할 때 정준호와 요 위에서 나누는 키스는 상당히 에로틱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반면 상영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폭포에서의 키스신은 삭제가 됐고, 베드신도 키스신을 제외한 앞뒤 부분이 잘려나갔다. 어렵게 찍은 장면이어서 두 사람의 아쉬움도 그만큼 컸다.

"준호 오빠가 워낙 리드를 잘 해서 문제없이 찍었다"며 웃은 김효진은 아직도 미성년자. 하지만 지난 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현재 대학 2년생이다.

천년호 는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천년의 한이 서린 호수와 김효진 정준호 김혜리 세 남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윤고은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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