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이지걸 괜찮아"
[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무반응이 무서울 뿐, 남자들의 마스터베이션을 위한 성적 대상이라도 좋다.
여배우는 "한번 자고 싶다" 하는 느낌을 줘야 한다.
하지원(24)이 섹시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하지원은 패션지 "바자" 9월 호와의 인터뷰에서 섹스 어필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그는 "섹시하다는 느낌이 사내들에게는 한번 자고 싶다는 의미라는 것을 아는가"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답했다.
그는 "나도 화면 속 여배우는 남자들로 하여금 저 여자와 데이트하고 싶다. 한번 자고 싶다 하는 느낌을 줘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면서 "얼마 전에는 내가 여고생으로 나온 "진실게임"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어떤 분이 내 눈빛에서 색기가 느껴졌다고 했다. 그때도 좀 당황스러웠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또 "요즘 남자들의 마스터베이션을 위한 성적 판타지로 당신이 급부상했다. 얼마 전 골반 바지 위로 노출시킨 팬티 끈이 연상시키는 일종의 "이지 걸(easy girl)" 이미지 때문"이라는 지적에도 자신감 있게 답했다.
그는 "알겠지만 그건 팬티 끈이 아니라 골반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지 안단과 연결해 놓은 밴드였다. 하지만 내가 끼 없다고 늘 불평하는 우리 엄마도 쇼크를 먹을 정도였으니까 야하긴 야했던 모양이다”면서 "사실 욕 먹는 건 별 것 아니다. 진짜 무서운 것은 "그저 그렇네" 하는 반응이다. 그런 점에서 요즘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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