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인사이드] 싱글A에서 야구 수업받는 영화배우

2003. 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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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수성 기자]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가 연기를 위해 지난 해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가 구단주인 싱글A팀에 견습생으로 입단, 야구 수업을 쌓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중견 배우 매튜 모딘. 풀 메탈 재킷에서 군인,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 팀 닥터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다.

모딘이 출연할 영화는 내년 봄 개봉을 예정으로 하고 있는 TNT사의 더 위닝 시즌. 메이저리그 초창기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호너스 와그너(Honus Wagner)를 다룬 영화에서 모딘은 와그너 역을 맡아 야구 실력 쌓기에 한창이다.

모딘에게 강훈련을 시키고 있는 팀은 볼티모어 싱글A팀인 "애버딘 아이언버즈". 그는 "주연으로서 최소한 기본은 전수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영화 제의를 받고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칼 립켄 주니어가 맨 처음 떠올랐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더 위닝 시즌은 메이저리그 초창기 전설적인 타자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와그너를 다뤘다는 점에서도 화제다.

와그너는 명예의 전당에 맨 처음 헌액된 이른바 "First Five"(타이 콥, 베이브 루스, 월터 존슨, 호너스 와그너, 크리스티 매튜슨) 중 1명. 1900년대 초반 전설적인 타자로 개인 통산 101홈런을 기록했다. 101홈런은 당시 사용구가 반발력이 없는 "데드 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카스티요가 기록을 깨기 전까지 2루수 부문 연속안타(33경기) 기록도 보유했고 내야는 물론 외야 어디 갖다놔도 훌륭하게 소화했던 만능 수비수다.

어린이 소설 호너스와 나(Honus Me)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한 12세 소년이 희소성이 높은 T206 와그너 야구카드를 발견한 후 카드의 마력 때문에 일어나는 온갖 소동이 주요 스토리다.

박수성 기자 mercury@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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