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리랑"의 신인 배우 황신정

2003. 6. 27. 12: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남북 동시 상영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리랑>의 신인 여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좀더 가깝게 온다. 황신정(23)과 조미정(21)이다. <아리랑>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에 나서는 둘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비비안 슈보다 제가 더 나아요!”황신정(23), 운이 좋다. 첫 영화 <아리랑>의 주연에 이어 <낭만자객>까지 주연급으로 캐스팅 됐다. <낭만자객>은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등으로 ‘대박 감독’ 대열에 낀 윤제균 감독의 세번째 작품. 모든 여배우들이 탐내던 배역이었다. 황신정은 단 한번의 오디션으로 이 매력적인 자리를 따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녀가 맡은 역은 자객 김민종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중국 대사의 딸 페이페이. 한달 반 전까지만 해도 홍콩의 비비안 슈가 맡기로 돼있던 캐릭터였다.

오디션 필승의 비결? “떠나가는 남자를 붙잡는 여인 캐릭터를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으로 연기했죠.” 윤제균 감독의 눈길을 단숨에 잡았다. 싱가폴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영어와 중국어를 익힌 덕이다. 또 “비비안 슈보다 나은 점이 뭐냐?”는 윤 감독의 물음에, “외화 낭비 안하고, 감독과 스태프와 잘 어울릴 수 있고, 지시 사항도 더 잘 따른다”는 똑 소리 나는 대답을 했다.

그런데 운이란 게 묘하다. <아리랑>은 무성영화여서 대사가 없더니, <낭만자객>에서는 중국인 역이다. “너, 내 말 알아들어?”라고 김민종에게 묻는 한국어 한 마디 빼고는 전부 중국어 투성이다.

동양적인 단아한 외모와 달리 운동엔 만능인 황신정은 요즘 하루 5시간씩 중국어 공부에 열중이다. “중국에 영화 수출돼도 중국인들이 제가 중국인인 줄 알게 하려구요.”[황신정 프로필]생년월일: 1980년 7월 27일신체조건: 163㎝, 45㎏학력: 싱가폴 Monk’s Hill Sec School, Middleton Grange High School, 카톨릭대 중문과 4학년외국어: 영어 중국어특기: 수영 수상스키 스노보드 승마 골프 테니스 볼링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