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섹스.." 김서형 헤어누드 심의통과
2003. 6. 21. 01:56
‘오, 이거 장난이 아닌데~’묘한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다. 각자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어색하기 그지 없었다. 금방이라도 불꽃이 일 듯한 ‘조용한’ 신경전에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하얏트 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졌다. 성현아 권민중 이선정 진재영 김세아가 약 2시간 가량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를 곁눈질하고 있었던 것. 일부는 ‘누드 파란’의 주인공이고, 일부는 ‘누드 제안’을 뜨겁게 받고 있는 주인공들이 아닌가.한 마디로 대한민국에서 ‘누드’라는 아이콘으로 블록화 지어지는 섹시 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날 이들은 황신혜가 모델료 10억 원을 받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화장품 브랜드 잉그리드 미에의 론칭쇼에 참석한 것이었는데,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 덕분인지 참석 연예인이 많았음에도 공교롭게 모두 한 테이블에 좌석을 배치 받았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이들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 의식이 있다. 모두 몸매에는 자신이 있는 데다, 누드 화보를 찍건 안 찍건 자신이 제안 받은 액수에 대해 무척이나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서로 안면이 있고, 그 중에는 친한 사이도 있어 2시간의 행사 동안 이들은 간간이 담소도 나눴다.
하지만 연예 관계자들은 이들의 얼굴에서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는 미묘한 탐색전을 읽을 수 있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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