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철 "제2 조영구"

2003. 6. 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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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매주 망가지는 리포터가 있다. 문신, 나비 넥타이, 장군복 등 여러 의상으로 어설프게 웃겨 인기를 끄는 남자, 김명철(24).웃긴 모습으로 진지한 척 진행해서 별명은 "칼럼니스트"다. 리포터 계에서는 이미 "제2의 조영구"로 소문났다.

김명철은 서울 영동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교복입고 가는 모습을 본 연예 관계자에 의해 거리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87㎝의 키 덕택에 엘리트 학생복 모델로 발탁됐던 것.처음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던 김명철의 아버지는 우연히 들른 음식점의 사장이 "내딸이 연기한다"고 자랑하자 경쟁심에 "명철이 너도 제대로 한번 해보라"며 허락했다.

그 후 건축업을 하는 그의 아버지는 방송사에 있는 친구에게 아들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자가 됐다.

그러나 탄탄대로만은 아니었다. 1997년 KBS 2TV <신세대 보고>에 출연했지만 주목받지 못했고 KM TV VJ로 활동했다.

단국대학교 연극학과 4학년 재학 중으로 안재모, 조승우와 동기 사이. 친구들처럼 빨리 연기자로 자리잡고 싶었지만 힘들었다.

힘이 돼 주는 친구는 "베스트 프렌드"인 조승우. 또 <섹션 TV 연예통신>에 함께 출연 중인 김용만 이윤석은 PC방 스타크래프트 멤버로, 늘 챙겨주는 고마운 선배로 꼽았다.

"하늘 같은 선배" 이미연의 상대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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