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내 피도 따뜻하다"
위풍당당 재입성.신성우(35)가 "위풍당당"하게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몸 값도 지난해 MBC TV 드라마 <위기의 남자>때보다 두 배나 뛰었다. 커피 의류 등 CF 제의도 벌써 10건이 넘는다.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서 제2의 전성기다. 데뷔 12년 만에 MBC TV 미니시리즈 <위풍당당 그녀>에서 "제대로 망가지고 왕창 욕 먹을" 각오를 했단다. <위풍당당 그녀>에서 신성우는 MBA 출신의 식품회사 사장 서인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다. 실감나는 연기 덕택에 "실제 신성우에게 그런 면이 있는 건 아닐까" 오해할 정도다. <위풍당당 그녀>밖 자연인 신성우의 몇 가지 오해를 시원하게 풀어봤다.
연기자로 전업했다?음악은 내 생활의 베이스다. 연기는 도피가 아닌 색다른 경험이다. 나는 재미없는 건 안 한다. 연기도 재미있어서 한다. 누가 내게 무대 위에서의 강한 에너지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결코 아니다. 지금껏 솔로 6집, 지니 2집을 냈으나 최근 3년 동안 음반을 안 냈다. 나를 채운 뒤 곡을 쓰고 싶어서다. 내 노래를 듣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한 팬의 얘기를 듣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바람기 있다?선입견이다. 내 안을 들여다보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 향기 있는 여자면 내일 당장 결혼하고 싶다. 일에 있어서는 튀고 싶지만 여자에게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 가끔 언론에 나의 열애설이 보도되는데 "아직도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생각한다. 하지만 장가갈 나이니 근거 없는 열애설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
건방지다?낯을 가려서 생긴 오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말도 잘 안 하고 눈을 맞추는 것에 익숙지 않았다. 그나마 연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해졌다. <위풍당당 그녀> 촬영장에서도 스태프에게 먼저 인사하고 3년 전, SBS TV 단막극 <러브스토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두나에게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부르라고 했다. 나, 친해지면 정말 재미있는 놈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솔직히 나도 내 안의 나를 종잡을 수 없다. 지금도 연기하다가 재미없으면 "저 죽는 걸로 처리해주세요"라고 말하고 다시 음악 작업실에 처박힐지 모른다. 의외성은 있는 것 같다.
애주가에 골초다?지난해 이미 담배를 끊었고 술은 촬영에 들어가면 거의 안 마신다. 언젠가 프로필에 주량을 양주 한 병으로 써서 그런가 본데 촬영 때는 체력과 몸매 관리를 위해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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