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나오미 캠벨" 한무대
2003. 3. 18. 12:12
톱 스타 권상우(27)가 ‘흑진주’로 불리는 세계적인 패션 모델 나오미 캠벨과 한 무대에 선다.
권상우는 28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월드 패션 페스티벌’ 행사 중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무대에 나오미 캠벨과 같이 오른다.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첫 패션 쇼 무대를 세계적인 모델과 함께 하는 것.나오미 캠벨은 27일 한국을 찾고, 이에 앞선 24일 ‘캘빈 클라인’의 메인 모델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프랭키 라이더도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다.
권상우가 패션 쇼 당일에 입을 옷의 디자인은 19일에야 알 수 있다. 그는 앙드레 김으로부터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지만 웨딩 쇼는 아니다”는 귀띔만 받았다. 앙드레 김은 통상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로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16일 현재 전국 관객 445만 명을 기록한데다 16일 끝난 SBS TV 드라마 <태양 속으로>가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 급상승했다.
오는 31일부터 한 달 동안 대전에서 미술 교생 실습을 할 권상우는 “<태양 속으로>가 끝난 후 딱 2주일 밖에 쉬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첫 패션 쇼 무대에 대한 기대감, 교생 실습을 통해서 아이들을 만난다는 생각 등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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