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웨딩드레스라는 '엘리 사브', 신민아 말고 또 누가 입었나?

김우빈, 신민아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의 웨딩드레스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이 술렁였다. 김우빈과의 결혼식에서 그가 선택한 드레스는 가격만 4000만 원을 훌쩍 넘는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외 셀럽 웨딩의 ‘상징’처럼 통하는 브랜드의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중동 왕실과 재벌,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 바로 엘리 사브다.

김우빈, 신민아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엘리 사브 2026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 엘리 사브 홈페이지)

신민아가 착용한 드레스는 엘리 사브 2026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중 ‘룩 2’. 하트 라인의 스위트하트 네크라인에 실 자수 플라워 장식을 더했고, 얇은 망사와 반투명 원단으로 만든 입체 꽃 디테일이 볼륨감을 살린다. “신부를 하나의 살아 있는 조각 작품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할 만큼 장인정신이 응축된 디자인이다. 가격은 약 2만 8600달러, 한화로 4200만 원대. 신민아는 여기에 다이아몬드 초커를 매치해 절제된 우아함을 완성했다.

엘리 사브는 ‘중동의 발렌티노’로 불리며 왕실 웨딩과 글로벌 행사 레드카펫을 오가던 쿠튀르 하우스다. 국내에서도 웨딩 화보와 본식을 가리지 않고 선택받아 왔다. 신민아 이전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이 이름을 택했다.

현빈, 손예진 (사진: VAST엔터테인먼트)
엘리 사브 2022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 엘리 사브 홈페이지)

배우 손예진은 2022년 현빈과의 웨딩 화보에서 2022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의 스퀘어 네크라인 드레스를 소화했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절제된 디테일이 손예진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엘리 사브 공식 채널이 이를 직접 소개할 만큼 상징적인 선택으로 남았다.

김연아, 고우림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엘리 사브 2023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 엘리 사브 홈페이지)

‘피겨 여왕’ 김연아 역시 엘리 사브를 택했다. 2022년 고우림과의 결혼식에서 입은 2023년 봄 컬렉션 드레스는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직각 어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이파리 패턴 레이스 장식이 숲 속 요정을 연상케 했다. 가격대는 1000~270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손연재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엘리 사브 2023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 엘리 사브 홈페이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는 본식에서 엘리 사브 2023년 봄 컬렉션 미카도 실크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원숄더 형태로 떨어지는 사선 실루엣과 드레이프 디테일이 소재의 고급감을 강조했고, 웨딩 화보와 본식 모두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다해, 세븐 (사진: 이다해 인스타그램)
엘리 사브 2023년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 엘리 사브 홈페이지)

가수 세븐과 결혼한 이다해는 2023년 가을 컬렉션 롱슬리브 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에 올랐다. 플라워 자수와 스팽글이 촘촘히 더해졌지만 과하지 않은 ‘세련된 화려함’이 특징. 실내 조명과 만나 더욱 빛을 발했고, 대여료만 1000만 원 이상, 맞춤 제작 시 수천~8000만 원대에 이르는 하이엔드 피스다.

이처럼 엘리 사브는 단순히 비싼 드레스를 넘어 ‘소중한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게 할 것인가’에 답하는 브랜드로 통한다.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장인정신과 균형미로 완성한 순백의 향연. 다음 주인공은 또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