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정현우 계약금은 무려 5억…장재영·안우진 이어 키움 구단 역대 3위
김명석 2024. 9. 17. 15:25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왼손 투수 정현우가 계약금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3번째로 많은 계약금이다.
키움 구단은 17일 정현우 등 신인 14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일찌감치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던 정현우는 장재영(2021년 1차 지명·9억원) 안우진(2018년 1차·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덕수고 3학년인 정현우는 완성형 선발 투수로 평가받았다. 올해 고교리그 성적은 16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48과 3분의 1이닝 22피안타 70탈삼진 4자책점)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67에 불과할 정도로 수준급 기록을 유지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드래프트 지명 당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다. 오늘날까지 1순위 후보를 분석 데이터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정현우 외에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충훈고 투수 김서준은 계약금 2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지명된 내야수 염승원(휘문고)은 1억 60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어준서(경기고)도 1억 1000만원), 여동욱(대구상원고) 박정훈(비봉고) 등도 1억원씩 억대 계약금으로 도장을 찍었다.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3000만원으로 동일하다.
정현우는 계약 체결 후 구단을 통해 “너무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를 받는 만큼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고척스카이돔을 둘러보니 선수가 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구장이라고 느꼈다. 착실히 준비해서 이른 시일 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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