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다녀온 지우 “CL 수련? 심리적으로 큰 도움” [쿠키인터뷰]

김영건 2025. 5. 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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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 인터뷰
“‘리헨즈’라는 이름, 2군에서 보니 새로웠다”
‘지우’ 정지우가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가 끝난 뒤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지우’ 정지우가 ‘CL 수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10승(7패)째를 챙긴 농심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까지 주어지는 레전드 그룹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26일 LCK CL에서 ‘CL 수련’을 마친 ‘지우’ 정지우와 ‘리헨즈’ 손시우가 돋보였던 한 판이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정지우는 “T1은 바텀이 매우 강한 팀이다. 라인전을 대비했다. 라인전에서 터지지 않고 한타로 넘어가고자 했다”며 “무난하게 잘 풀었던 것 같다. T1전이라 힘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2-0으로 이겼다.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세트 승리 요인으로 ‘킹겐’ 황성훈을 언급한 정지우는 “제이스가 초반 탑 다이브를 당할 때 ‘죽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성훈이 형이 역으로 킬을 올리더라. 그거 보면서 2-0 승리를 예감했다”고 말했다.

정지우는 2군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확실히 자신감이 올랐다.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LCK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미소 지었다. 박승진 감독은 정지우를 2군으로 내리면서 그에게 믿음을 줬다. 정지우는 “감독님이 제가 잘했던 경기들을 보여줬다. ‘그때 잘했으니까 다시 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정지우는 바텀 파트너인 손시우에게도 반등의 공을 돌렸다. 그는 “시우 형이 저를 위해 CL로 같이 왔다. 든든하고 고마웠다”면서 “‘리헨즈’라는 베테랑이 CL에 온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 시즌 경기력에 관해 정지우는 “LCK에 처음 올라왔을 땐(2023년), 자신감이 넘쳤다. 나쁘지 않게 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자신감이 떨어졌다. 올해도 좋은 플레이를 많이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면서도 “CL을 다녀와서 그런지 몰라도, 2라운드 막바지에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뿌듯하다. 상위조에서 강팀들에 많이 배우면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얻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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