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된 맨체스터 더비, 과르디올라와 아모링 중 지는 쪽은 끝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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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오는 9월 15일 월요일 0시 30분 킥오프하는 맨체스터 더비는 단순한 지역 라이벌전을 넘어 두 감독에게 있어 중대한 분수령으로 다가온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후벵 아모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나란히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더비는 맨시티가 리그 순위에서 맨유에 뒤진 상태에서 치러지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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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월 15일 월요일 0시 30분 킥오프하는 맨체스터 더비는 단순한 지역 라이벌전을 넘어 두 감독에게 있어 중대한 분수령으로 다가온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후벵 아모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나란히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웹진 디애슬레틱은 이번 더비를 "두 팀 모두에 낯선 불안이 드리운 경기"라고 분석했다.
■ 맨시티, 흔들리는 절대 강자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울버햄프턴을 대파했지만, 곧바로 토트넘에 패했고 브라이턴 원정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를 당했다. 이는 2004-05시즌 이후 처음 있는 개막 3경기 2패라는 불명예다.
과르디올라는 기자회견에서 "18개의 트로피를 따고도 방식을 바꿀 리 없다. 절대, 절대 신념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팀의 플레이는 과거와 다르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발 밑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영입해 골문에 세우려는 결정, 그리고 박스 안 득점력은 탁월하지만 연계 부족이 지적되는 엘링 홀란드의 활용은 과르디올라 철학의 '변주'로 읽히고 있다. 브라이턴전 후반, 상대의 리듬 변화를 읽지 못해 흔들린 장면은 시티의 불안한 현재를 드러냈다.
■ 맨유, 아모링 체제의 답보
지난해 11월 부임한 후벵 아모링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 스리백과 점유 중심 전술은 확고하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럽다. 리그 30경기에서 승점 31점에 불과하며, 올여름 2억 파운드를 쏟아부은 전력 보강도 팀의 구조적 문제, 특히 중원에서의 공수 전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4부 리그 그림즈비에 탈락한 경기였다. 아모링은 경기 후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모든 것을 말해줬다. 바뀌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실한 전환점은 보이지 않는다.

■ 사라진 불꽃, 희미한 더비
2016년, 과르디올라와 무리뉴의 첫 맞대결은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고,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의 '우유 세례 사건'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더비는 그 긴장감을 잃었다. 지난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0-0 무승부는 '무색무취한 경기'로 기억되며,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선수들이 경기 후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는 듯했다"고 비판했다.
이제 맨체스터 더비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부진 탈출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멸망전으로 변모했다.
이번 더비는 맨시티가 리그 순위에서 맨유에 뒤진 상태에서 치러지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맨유 역시 승점 4점에 머물러 여유로운 처지는 아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중 하나는 개막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위기를 심화할 수 있다.
더비 직후 일정도 험난하다. 맨시티는 아스널, 맨유는 첼시와 각각 맞붙는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더비는 단순한 라이벌전이 아니라, 두 팀 모두에게 초반 시즌 내러티브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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