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등 악성 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사전 차단(X-ray)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스미싱 등 악성 문자가 대량으로 유포된 뒤 이를 받은 국민이 KISA에 직접 신고해야 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KISA는 해당 문자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고 악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악성코드 설치나 사기 사이트 접속을 막기 위한 안내를 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후 대응 방식은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이에 따라 KISA는 그동안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악성문자 사전 차단 시스템인 ‘X-ray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X-ray 서비스는 문자 발송자가 발송을 요청하면 문자 판매사(기업, 기관 등이 대량 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중계하는 사업자)가 해당 문자의 스미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한 문자만 수신자에게 발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현재 문자 판매사인 (주)에스엠티엔티가 이를 먼저 도입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악성 문자 차단하는 'X-ray 서비스'
조회 244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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