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홀로 고군분투... 마요르카, 32년만 카디스에 완패

윤효용 기자 2023. 1. 28.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2022-2023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마요르카가 카디스에 0-2로 완패했다.

 후반 26분 이강인이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을 지킨 뒤 침투하는 카더웨어에게 한 번에 패스를 연결했다.

마요르카는 만회골 없이 32년 만에 카디스에 0-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2022-2023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마요르카가 카디스에 0-2로 완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카디스는 4-4-2 전형에 안토니 로자노, 알바로 네그레도 투톱을 가동했다. 테오 봉곤다, 루벤 알카라즈, 알렉스 페르난데스, 브라이언 오캄포가 중원에 섰다. 이삭 카르셀렌, 루이스 에르난데스, 모모 음바예, 알폰소 에스피노가 포백이었다. 예리미아 레데스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에게 공격을 맡긴다. 다니 로드리게스, 루이스 데 갈라레타, 그르니에가 중원에 선다. 하우메 코스타, 코페테,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가 5백을 형성하고 프레드릭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킨다. 


마요르카는 전반 2분 만에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다. 무리키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이강인이 공을 몰고 전방으로 올라갔다. 이어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다니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그러나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는 무리키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 4분 카디스도 네그레도의 헤딩골로 득점을 노렸지만 라이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에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네그레도가 전방으로 침투한 뒤 박스 중앙으로 침투하는 봉곤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봉곤다는 슬라이딩으로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28분에는 수비진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코페테가 후방으로 날아온 롱킥을 처리하려다 골키퍼와 사인이 맞지 않았다. 코페테가 건드리며 공이 떴고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뛰쳐나오다 겨우 머리를 댔다. 공은 봉곤다 앞에 떨어졌고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8분 카디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오캄포의 킥이 발렌트의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페르난데스가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마요르카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크로스가 번번이 무리키의 머리로 향하지 않았다. 결국 만회골은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8분 카데웨어가 전방으로 침투하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깼다. 박스 안까지 질주한 뒤 직접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어이없게 빗나갔다. 


카디스도 계속 몰아쳤다. 후반 10분 봉곤다의 크로스가 감기면서 골문으로 직접 날아왔다. 이를 라이코비치가 손끝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은 슛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마요르카가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14분 그르니에가 빠지고 아마스 은디아예가 투입됐다. 후반 20분에는 마페오를 불러들이고 지오바니 곤살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이강인이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을 지킨 뒤 침투하는 카더웨어에게 한 번에 패스를 연결했다. 카더웨어는 박스 안까지 진입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떨어지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강인 후반 29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마요르카는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안토니오 산체스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8분 발렌트가 답답한 나머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슛이 높게 뜨면서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카더웨어가 박스 앞에서 무리키의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요르카는 만회골 없이 32년 만에 카디스에 0-2로 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