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YK인터칼리지, 신입생 융합교육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자율전공학부 ‘한양YK인터칼리지’가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캠퍼스 YK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봄 오픈데이 ‘Provotype 2026 : 변화를 시작하는 질문, WHY?’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6학년도 신입생들이 첫 학기 융합 교육을 통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 첫날인 6월 10일 오후 4시 오픈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단과대 명칭에 자신의 이름을 헌정한 이용기 A&E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참석한다.
전시명 ‘Provotype’은 ‘Provoke(도발하다)’와 ‘Prototype(시제품)’을 결합한 말이다. 완성된 해답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질문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이 답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대학 교육이 길러야 할 역량을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고력’으로 보고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한양YK인터칼리지와 응용미술학과·연극영화과가 협업한 ‘시스템 씽킹 앤 디자인 씽킹(Systems Thinking and Design Thinking)’ 수업의 6주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미국 드라마 ‘재난, 그 이후(Five Days at Memorial)’를 분석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메모리얼 병원의 의료 시스템 붕괴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시스템 사고 방법론으로 살폈다. 이어 같은 재난이 한국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한미 의료 시스템을 비교하고, 폭염·해수면 상승·식량 위기·도시 침수 등 기후변화 현장을 조사했다.
학생들이 도출한 질문은 디자인 씽킹의 핵심 질문법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How Might We·HMW)’로 구체화됐다. 이 과정은 시스템 분석, 디자인적 상상력, 시각 표현과 결합돼 총 40편의 ‘Provotype’ 작품으로 정리됐다.
김지은 한양YK인터칼리지 학부장은 “Provotype 2026은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길러 온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결과물 중심 전시를 넘어 성장의 과정을 함께 보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YK인터칼리지는 학과 간 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는 자율전공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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