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세일하면 무조건 집어오세요!! 겨울시금치 제대로 먹는법

지난여름인가 시금치를 무쳤는데
맛이 쓴 거예요. 평소대로 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소금이랑 참기름
통깨 다 점검하고 내린 결론은
그냥 시금치가 쓴 거였어요.

주부생활 십년차 그렇게 맛없는
시금치무침은 처음 먹어봐요.

여름에 나는 시금치는 질기고
쓴맛이 나는데 겨울 시금치는
소금만 넣고 무쳐도 달고 맛있어요.


포항초, 남해초, 섬초, 시금치 모두
시금치인데 이름이 왜 다를까요?

포항에서 자라면 포항초
남해에서 자라면 남해초
신안 비금도에서 자라면 섬초라고 불러요.

바닥에서 퍼져서 자라는
특징이 있고 일반시금치에 비해
잎이 두껍고 단맛이 많이 나요. ​​


마트에서 남해초, 포항초, 섬초
세일하면 무조건 담으세요.

재료준비하세요

시금치 200g
다진마늘
맛소금
참기름
통깨


시금치 밑동의 빨간부분은 단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하니 잘라내지 마시고
흙이랑 잔뿌리 정리해서 손질해 주세요

소금 넣고 팔팔 끓인 다음 밑동부터
넣고 데쳐주세요. 일반시금치는
얇아서 넣자마자 건져내야 하지만
남해초는 30초 정도 데쳐줘요.


꺼내서 찬물에 헹궈준다음
건져서 물기 꼭 짜주세요

양념은 맛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조금만 넣을 거예요.

겨울시금치 자체가 달고 맛있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지 않고 먹어요.


그냥 먹어도 달큰한 맛
자꾸만 손이 가는 겨울시금치 남해초 시금치 무침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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