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넘어 빠른 회복으로… 직접전방수술과 PENG 신경차단 병행, 고관절 수술의 새로운 기준 [건강한 고관절과 무릎을 위한 곽상준 원장의 조언]

헬스조선 편집팀 2025. 11.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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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크게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단연 '통증'과 '회복 기간'이다. 특히 인공고관절 전치환 수술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극심하고, 수술 후 오랜 기간 침상에 누워 있어야 하며 재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선입견이 강하다. 이러한 초기 통증의 두려움과 더불어 더디고 힘든 재활 과정에 대한 부담감은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큰 이유가 되어왔다. 의료기술이 발전했지만, 고관절 수술처럼 깊은 관절에 대한 수술은 절개 범위가 크고 조직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 직후 극심한 통증은 피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및 회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근 직접전방도달법(DAA) 수술과 PENG 신경차단술이라는 선진화된 기법을 병행 적용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직접전방도달법(DAA)은 앞쪽으로 접근해 근육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이며, PENG 신경차단술은 고관절 전방부의 통증 전달 신경을 차단하여 고관절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술 후 초기 통증을 줄이는 고차원적인 신경차단 시술이다.

직접전방도달법(DAA)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직후와 첫날을 편하게 보냈다", "걱정한 것보다 훨씬 괜찮았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조합에 있다. 수술 후 첫날, 강한 진통제가 없어도 비교적 편안하게 지내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오심,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 위험도 감소하고 있다.

물론 수술 다음 날 마취 지속 시간이 지나면 뻐근함이나 당기는 느낌이 생기지만, 수술 직후 통증이 가장 극대화되는 시기를 부드럽게 넘어간 상태에서 시작되는 회복은 훨씬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 PENG 신경차단술을 적용한 환자들에서 수술 직후 통증 감소,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 감소 효과가 있다는 임상 연구들이 다수 존재한다. 또한 환자 만족도 역시 유사하거나 더 좋은 수준으로,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수월했다"라는 경험이 많다.

PENG 신경차단술은 고관절 전방 신경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수술 직후의 날카롭고 깊은 통증을 줄여준다. 직접전방도달법(DAA)이 근육 절개를 최소화해 조직 손상을 줄이는 최소침습 수술이기 때문에, 두 방법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 특히 PENG 신경차단술은 고관절 주변 큰 근육들과 대퇴사두근 등 허벅지 근육의 운동 능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수술 직후부터 관절 가동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 조기 회복에 기여한다.

다만, PENG 신경차단 통증 조절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직접전방도달법(DAA)을 이용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최적화된 방식이기 때문에, 후방이나 측방 접근법을 사용하는 수술에서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PENG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본원에서는 고관절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하여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수술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PENG 신경차단술과 직접전방도달법(DAA) 수술법의 병행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초기 통증을 줄이고,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회복 방법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한 부분이다. 예상보다 덜 아픈 첫날, 마약성 진통제 사용의 감소, 조기 운동 가능성 등 장점이 있지만, 환자별 적용 여부는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기고자: 새움병원 곽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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