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운영위 국감 증인에 '국정농단 의혹' 명태균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이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명태균씨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소환을 추진하고 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수시로 만났다는 의혹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거지자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서 관련 이슈를 다루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은 운영위에서 명씨와 대통령 비서실·경호처 관계자를 불러 질의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명씨는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명태균씨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소환을 추진하고 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수시로 만났다는 의혹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거지자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서 관련 이슈를 다루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위 야당 간사실은 국감 추가 증인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미 일부 의원실에서 명씨를 국감장에 부르기 위해 추가 증인으로 신청했다. 추가 증인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위 소관 기관은 대통령 비서실·경호처 등으로 대통령의 전반적인 업무와 관련돼 있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22년 대선 당시 대통령 자택을 셀 수 없이 방문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국무총리로 임명할 것을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운영위에서 명씨와 대통령 비서실·경호처 관계자를 불러 질의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당과의 협의가 변수다. 국민의힘은 협의 과정에서 명씨의 증인 채택을 거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도 명씨로부터 조언을 받거나 소통한 적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사 간에 협의할 예정"이라며 "협의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이유로 명씨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행안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담당한다. 명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활용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과정 등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