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현장]“삼성 전시장 아냐?”...도심 곳곳에 갤럭시 광고

민단비 2024. 2.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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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 앞둔 전시장은 올해도 '삼성 갤럭시' 광고로 둘러싸여 마치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25일(현지시간) 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전면에는 갤럭시 AI 초대형 광고판이 정보기술(IT) 선도국 대한민국의 위세를 드높이고 있었다.

세 면으로 구성된 초대형 광고판은 갤럭시 AI 문구와 갤럭시S24, 갤럭시북4 시리즈를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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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앞 초대형 광고판 설치
바르셀로나 중심지에 갤S24 체험관 마련
전세계 2400여개, 관람객 9만5000명 참관
삼성전자 갤럭시S24 초대형 광고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앞에 설치돼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 앞둔 전시장은 올해도 ‘삼성 갤럭시’ 광고로 둘러싸여 마치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25일(현지시간) 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전면에는 갤럭시 AI 초대형 광고판이 정보기술(IT) 선도국 대한민국의 위세를 드높이고 있었다. 세 면으로 구성된 초대형 광고판은 갤럭시 AI 문구와 갤럭시S24, 갤럭시북4 시리즈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전시장 건물 주변에는 빙 둘러친 갤럭시 AI 깃발들이 나부꼈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초대형 광고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앞에 설치돼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북4 시리즈 초대형 광고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앞에 설치돼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이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전시장 입구에는 참가업체 관계자들과 중장비를 나르는 직원들의 대기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많은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입구를 두 곳으로 나눠 입장객을 들이고 있었다. 올해 10만여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MWC2024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히 느껴졌다. 작년에는 약 8만8500명이 참관했다.

전시장 옆쪽엔 화웨이 무선 이어폰 '프리클립'와 스마트 워치 '워치지티4'가 담긴 화웨이 초대형 광고판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다만 전시장 입구와 다소 떨어져 있어 삼성전자의 위세에 눌린듯한 인상을 줬다.

MWC2024 관계자들이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MWC2024 전시장 옆편에 위치한 화웨이 초대형 광고판.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에서도 자사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 체험관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애플 스토어와 마주보고 있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은 애플의 공세에 맞서는 인상이었다. 이날 체험관 안은 입장객들로 북적였으며, 체험관 밖은 번호표를 받은 사람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한편 MWC2024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오는 26~29일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9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이다. 전시 테마는 ▲5G를 넘어서 ▲모든 것을 연결하기 ▲인간화하는 AI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DNA 등 6가지를 선정했다.

MWC2024 전시장에 삼성전자 갤럭시 AI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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